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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IPC 위원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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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6. 18. 14:51

장애인 스포츠와 선수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오랜 헌신, 국제사회의 감동을 이끌다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IPC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있다.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16일 밝혔다.  


배 이사장은 장애인 스포츠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진정성 있는 헌신과 봉사를 이어가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1989년에 설립된 IPC는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패럴림픽 대회 개최, 선수 권익 보호,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약 200개 회원국의 투표로 선출되는 IPC 위원장은 스포츠를 통해 다양성, 포용,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의 미래를 설계하며 그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 IOC 당연직 위원 자격으로 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배 이사장은 29세 때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을 설립해 국내 장애인 동계 스포츠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에는 민간기업 최초 장애인 스포츠 실업팀 노르딕스키팀을 창단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나섰다.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영식을 마친 후, 출국장으로 이동하는 배동현 단장

또한, 배동현 이사장은 선수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 장애인 스포츠단 ‘BDH 파라스’를 창단했다. 현재 BDH 파라스에는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와 조정두 선수, IPC 선수위원 원유민 등 총 15명의 선수가 소속돼 국제무대에서 활동 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6일, 알로프트 서울 명동에서 IPC 위원장 선거 출마를 발표한 배동현 이사장은 “앞으로도 항상 장애인 스포츠와 함께 할 것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마 소감을 말했다. 

차기 IPC 위원장 선거는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IPC 정기총회에서 치러진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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