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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유가 하락 직격탄…적정주가 8만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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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6. 17. 08:59

유가·환율 동반 하락 여파…“2025년 실적 바닥권” 전망
유안타증권은 17일 S-Oil에 대해 국제유가 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인해 영업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적정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S-Oil의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 7조9000억원, 영업손실 2955억원, 순손실 631억원으로 제시했다. 전분기 215억원 수준의 영업손실 대비 적자 폭이 크게 확대된 수치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두바이유 가격이 10달러 하락하면서 약 2800억원의 재고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고, 환율 하락에 따른 1000억원 수준의 손실도 불가피하다"며 "정유 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대규모 재고손실이 예상되고, 환율까지 떨어지면서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며 "2025년에도 OPEC+의 증산이 본격화되면 유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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