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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열리는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와 연계한 케이팝(K-POP) 콘서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첫날 오전 10시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일원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케이팝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케이팝(K-POP) 박람회'가 열린다.
윈덤그랜드 부산 호텔에서 국내외 케이팝 유관 산업 관계자와 인공지능(AI)과 음악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케이팝(K-POP)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오후 6시40분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 '축제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으로 '케이팝(K-POP) 콘서트'와 '부산항 불꽃쇼'가 열린다.
슈퍼주니어-D&E, 씨엔블루(CNBLUE), 조째즈(ZOZAZZ) 등이 콘서를 열고 9시 30분부터'부산항 불꽃쇼'가 시작돼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다음 날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케이팝(K-POP) 커버댄스' △클래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함께 펼쳐질 '포트플레이(Port Play)'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포트파크(Global Port-Park)' △북항 친수공원 내 수로에서 다양한 형태의 보트들을 체험할 수 있는 '보트 투어'와 거북선과 판옥선 등 '우리 전통 배 모형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부대행사로 부산해양연맹이 주관하는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도 국립해양박물관과 해양경찰서 부두 일원에서는 항만안내선(새누리호)를 이용한 '부산항 투어', 해경의 '대형함정 공개행사', 해양 클러스터 주요 기관을 방문하여 미션을 수행하는 '해양 미션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항만축제로, 바다와 도시, 사람과 항만이 하나 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자 대한민국 해양수도의 위상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열린 항만, 함께하는 항만을 지향하여 시민들과 더 가까운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