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위험… 근로자 17명 대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11000947478

글자크기

닫기

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4. 11. 09:55

지하 기둥 균열 확인… 부상자 없어
경찰, 현장 인근 도로 통제 나서
11일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연합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에서 11일 0시 30분께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주변 도로 통제에 나섰다.


경찰은 공사 현장을 지나는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오리로 1㎞ 구간을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했다. 현장 근로자 1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


광명시는 오전 2시 8분부터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붕괴 위험으로 인해 빛가온초 앞 양방향 교통 통제 중"이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3차례에 걸쳐 송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 지하의 기둥(버팀목)에 균열이 생긴 것을 확인한 현장 관계자가 시청에 신고해 경찰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라며 "지반 침하의 우려가 있다고 해 도로를 통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강공사를 마치고 안전을 확보할 때까지 도로 통제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