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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 공공병원 경영진단 공유…“필수의료 강화 방안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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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4. 08. 13:00

8일 '지역 공공병원 경영혁신진단 보고회' 개최
경영현황·적자요인 분석 이어 혁신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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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경영 현황을 파악, 책임의료기관의 중추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한다.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지역거점 공공병원 경영혁신진단 보고회'를 8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4년도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실시한 병원별 경영진단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지역거점 공공병원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한적십자사, 지역거점 공공병원 담당자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앞서 복지부는 코로나19 이후 환자 수 감소, 지역 필수의사 인력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의 경영정상화와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병원 경영 혁신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사업을 통해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병원과 데이터 분석·경영 컨설팅 전문회사 갈렙ABC와 함께 각 공공병원의 전반적인 경영현황 및 적자요인 분석, 연도·분야별 가동률 상세 분석 등을 실시하고, 벤치마크 병원과 비교해 개선이 필요한 분야를 도출해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 같은 기관별 경영진단 결과와 활용 방법을 공유하고 기관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향후 지방의료원이 지역필수의료 분야의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과 병원 역량에 따른 발전방안 수립 및 정책적 지원방안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통령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필수의료의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지방의료원 등의 노고와 기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보고회가 지역거점 공공병원이 지역·필수의료 제공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향후 정책적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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