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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진스는 SNS를 통해 "법원이 어도어가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걸 존중한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됐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주장한 뒤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 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해 다투겠다"며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곧 명확히 드러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달 3일 변론 기일이 예정된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도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다는 걸 대폭 보강할 증거들로 다시 알리겠다"고 덧붙여 어도어와의 결별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며 멤버들의 선언을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릴 '컴플렉스콘' 공연에 대해서는 뉴진스와 어도어 모두 참여를 알렸다. 뉴진스는 "콘서트를 기대하는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득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번 공연이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현장에서 충분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