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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지원 북한군 장비 공개…“국경에 700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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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11. 03. 17:10

60㎜박격포·AK-12소총·피닉스ATGM 등
"러 항공우주군 수송기 최소 28대로 수송"
UKRAINE-CRISIS/ATTACK-KYIV <YONHAP NO-5690> (REUTERS)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탐지하고 사격하는 동안 밤 하늘에 섬광탄과 탐조등이 보인다./로이터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는 2일(현지시간) 자국 영토 인근에 러시아가 북한군 7000명을 배치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병사의 장비를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국방정보국(DIU)은 러시아가 지난달 마지막 주에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지역으로 북한군 7000여명을 이송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보도했다.

러시아가 해당 병력에 제공한 장비는 60㎜ 박격포, AK-12 돌격소총, RPK/PKM 기관총, SVD/SVCh 저격소총, 피닉스 ATGM(대전차 유도 미사일), RPG-7(휴대용 대전차 로켓 발사기) 등이다.

아울러 야간 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반사 조준경, 쌍안경 등도 보급했다.
DIU는 "러시아 점령군이 북한 병사들을 '특수 부랴트'라고 부른다"며 "북한군은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군용 수송기 최소 28대를 통해 수송됐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북한군의 훈련장소를 타격하도록 서방이 장거리 무기 사용을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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