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걷던 남녀 사망…미성년 포함 30명 이상 부상
| UKRAINE RUSSIA CONFLICT <YONHAP NO-1431> (EPA) | 0 | 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주거용 건물 부근에서 우크라이나 경찰 등 관계자들이 포격 현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EPA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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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를 공습해 민간인이 최소 2명 숨졌고 미성년자를 포함해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올레흐 시니에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에 4개의 유도 폭탄을 투하해 길을 걷던 남녀 2명이 사망했고 최소 3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의 또 다른 공격으로 16세 남아를 포함해 28명이 부상당했으며 민간 생산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약 30㎞ 떨어져 있는 하르키우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래 자주 공격 대상이 돼 왔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유도 폭탄 공격으로 5층짜리 아파트가 타격을 입으면서 부상자 10명이 발생했다고 지역 당국을 전했다.
- 김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