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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대한체육회 비위 첩보 조사 착수…수사 의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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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10. 09. 10:27

국정감사 출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
7일 오후 속개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무총리실이 대한체육회 관련 비위 관련 첩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최근 송파구 대한체육회 사무실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조사 결과에 따라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최근 체육계 비위, 비리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의 일감 몰아주기, 방만한 예산 사용 등에 대해 감사원 공익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또 문체부는 지난 5월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시설 관리 용역 계약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고위 관계자와 업체 관계자 사이 유착 관계가 의심된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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