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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추석 맞아 국민신문고 운영… 보훈가족 고충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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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4. 09. 06. 09:27

권익위, 윤 대통령 검사시절 업추비 의혹에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지난 5월 1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로 재직하던 시절 업무추진비를 한우 식당에서 사적으로 지출했다는 내용의 비위 신고 사건을 '위반 사항 없음'으로 종결 처리했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보훈 가족들의 고충을 듣고 민원을 수집하는 국민신문고 운영에 나선다.

권익위는 오는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립묘지를 방문하는 보훈 가족들을 대상으로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권익위에서는 국방·보훈 분야 전문조사관들이 현장에서 보훈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담소를 운영하는 한편 무연고 묘역을 찾아 비석 닦기, 청소, 잡초 제거, 환경미화 등의 정화 활동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약 200여 명의 보훈 가족들의 고충을 상담하고 현장에서 접수한 약 100여 건의 민원을 해결한 바 있다. 이번 국민신문고 운영은 보다 많은 보훈 가족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한삼석 권익위 상임위원은 "추석을 맞아 찾아가는 보훈 분야 상담을 통해 보훈 가족들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듣고, 유가족이 없는 무연고 묘를 참배하여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훈, 국방, 병무와 관련한 애로사항이 있는 국민들께서는 국민권익위를 적극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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