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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족’ 장동건 “실제 아빠인 만큼 연기하면서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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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9. 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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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보통의 가족' 촬영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마인드마크
배우 장동건이 '보통의 가족' 촬영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보통의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허진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재규 역의 장동건은 역할에 대해 "원리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린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노력하는, 다정다감한 인물이다. 가족도 자신과 같은 신념을 갖고 살아가길 바라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극중 아이가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알게 되는 내용에 대해 장동건은 "연기를 할 때 '나라면 어떨까' 하면서 연기를 하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아이가 있으니까 그런 상상이 힘들더라. 하기 싫은 상상을 하면서 연기를 하게 돼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영화다. '8월의 크리스마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네덜란드 작가 헤르만 코흐의 소설 '더 디너'가 원작이다. 오는 10월 개봉.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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