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홍대에 등장한 이승윤, 과거와 현재 연결하는 뜻깊은 행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29010017630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7. 29. 08:18

이승윤_라이브 클럽 데이_성료
이승윤이 홍대 음악 축제에 참여했다./마름모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홍대를 중심으로 의미 있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승윤은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제66회 라이브 클럽 데이'에 출격했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올해로 9주년을 맞이한 전통 있는 음악 축제다.

이날 이승윤은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이자 웅장한 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폭포'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폭포' 무대 중 기타 줄이 끊어지는 돌발상황이 생겼지만 자연스럽게 무대를 이어나가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이승윤은 '역성'의 수록곡인 '검을 현', '리턴매치', '28k LOVE!!(28k 러브!!)'를 차례로 소화, 거친 감성과 서정적인 무드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역성'의 또 다른 타이틀곡인 '폭죽타임'으로 시원한 샤우팅을 선보인 이승윤은 '솔드 아웃(SOLD OUT)'의 아웃트로를 늘려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한 뒤, '들려주고 싶었던'으로 연결하는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끝으로 이승윤은 폭발적인 에너지가 매력적인 '게인 주의'와 관객들의 떼창을 이끄는 '비싼 숙취'를 앙코르곡으로 선정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처럼 이승윤은 '역성' 발매 프로모션의 일환 속에 홍대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있다. 이승윤은 과거 공연을 펼쳤던 홍대 클럽들에 홍보 전단지를 붙이는가 하면, 홍대 제비다방과 레드로드에서 버스킹을 진행하고, 홍대 라이브 클럽이 주축인 음악 축제에 참석하며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승윤은 오는 9월 28일~29일 서울을 시작으로 10월 12일 전주, 10월 19일 부산 등에서 전국 투어 '역성(易聲)'을 개최한다. 또한 8월 3일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0월 4일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도 출연한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