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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은 10일 자신의 SNS에 "스무 살에 데뷔해 어느덧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부족했던 저를 지켜봐주신 덕분에 저는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언제나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직접 알려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다가오는 11월에 제가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민경훈은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 측은 역시 "민경훈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방송계 종사자"라고 전했다.
2003년 버즈로 데뷔한 민경훈은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고 2007년부터 솔로 활동도 시작했다. 현재 출연 중인 JTBC '아는 형님'은 2015년부터 출연해 9년째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