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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소방공무원 복지 위해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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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06. 27. 11:00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사업
소방 교육·훈련 역량 향상 차량 제공
소방관·군인 등 헌신하는 '보통의 영웅들' 대상 CSR 전개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소방공무원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에 따라 12년간 2166여 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 보급이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자동차 사고 예방과 화재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 훈련이 가능하도록 소방공무원들의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용 차량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월 소방청·자동차공학회·5개 대학(가천대·중앙대·서울과기대·한양대·홍익대) 등과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3년 협약을 체결하고 원천 기술 개발·현장 적용 기술 개발·제도화 방안 연구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책임 메시지 아래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CSR 미션과 이를 기반으로 한 3대 중점 영역을 새롭게 선정한 바 있다.

3대 중점 영역은 공익 솔루션 모빌리티와 교통 약자들의 이동 접근성 증진을 지원하는 '이동(Free Move)'·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안전(Safe Move)'·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친환경·미래세대(Sustainable Move)'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전 영역의 일환으로 소방관·군인·사회복지사 등 우리 사회의 안전에 헌신하는 '보통의 영웅들'을 위해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소방관 회복지원차 프로젝트의 배경과 과정을 담은 영상 '보통의 영웅들을 위하여'을 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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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회복지원차 내부 / 현대차그룹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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