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신와르 자택 포위" 남부 작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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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6일(현지시간) 특수부대인 98사단이 "하마스 테러조직의 근거지인 칸 유니스 지역에 대한 합동 공격을 시작했다"면서 "수시간 만에 하마스 방어선을 뚫고 도시를 포위한 후 더 깊은 곳에서 작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전투원과의 근접전에서 승리했으며, 30곳의 지하터널과 이슬람 사원 내 무기 창고 등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48시간 동안 우리는 가자 북부 세자이야, 자발리야는 물론 칸 유니스에서도 하마스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또 하가리 소장은 신와르의 자택을 포위했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에 대해 "칸 유니스 전체가 신와르의 집"이라며 "신와르는 지상에 있지 않고 지하에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지만, 우리의 일은 그를 잡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스라엘군이 신와르의 자택을 포위했다면서 "그를 잡는 건 시간문제"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TOI는 하가리 소장의 발언을 고려할 때 신와르의 특정 거주지를 포위했다는 뜻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와르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공격을 감행한 이후 하마스의 지하터널에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