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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대중화 박차…고객 접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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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10. 16. 16:22

쏘카 대여 가능 차량, 아반떼N·아이오닉5 N 추가
N 버스데이, 수도권 도심에서 실시
전국 순회 전시 행사 'Meet The N' 진행
N 브랜드의 생일 파티
6일 스타필드 하남 야외 주차장에서 열린 '2023 N 버스데이 모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차량의 대중화를 위해 고객들이 브랜드 N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브랜드 N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 출시 이후 그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일상의 스포츠카'를 표방하는 브랜드 N은 출력을 높이고 배기음을 강조하는 등 드라이빙 본연의 재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현대차는 국내 최대 카쉐어링 플랫폼인 '쏘카'와 협업해 더 많은 고객이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쏘카 대여 가능 차량에 '아이오닉5 N'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더 뉴 아반떼N 100대가 쏘카에 투입됐다.

현대차는 지난 6일 스타필드 하남 야외 주차장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출범 8주년을 기념하는 '2023 N 버스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21·2022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한 것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수도권 도심에서 실시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행사 참가 대상을 N 차량 보유 고객뿐 아니라 N 브랜드에 관심을 가진 모든 고객으로 확대했다. N 차량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아이오닉5 N·아반떼 N을 시승할 수 있는 'N 테스트 드라이브'와 아이오닉5 N의 드리프트 성능을 엿볼 수 있는 '드리프트 쇼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나인비치 37ES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을 체험할 수 있는 'N 비치 시즌 2' 행사도 실시했다. WRC 모터스포츠 우승 차량 전시·N 스피드 보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 밖에 더 뉴 아반떼N의 출시와 연계해 전국 순회 전시 행사인 'Meet The N'도 진행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위주로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광주·부산·대전 등 전국에 있는 고객들을 직접 만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로부터 시작된 브랜드 N의 성장 스토리 등을 고객에게 선보였다.

N은 메르세데스 AMG, BMW M, 아우디 RS, 폭스바겐 R과 같은 독일 자동차 업체들의 고성능 브랜드처럼 현대차의 고성능 모델을 위한 라인이다. 브랜드명 N은 현대차의 글로벌 R&D 센터가 위치한 남양연구소와 N 모델의 주행성능을 평가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뜻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히 고성능 자동차 판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해 브랜드 N의 팬층과 문화를 견고하게 쌓아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N 브랜드가 고객을 만나는 접점이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 브랜드의 생일 파티
6일 스타필드 하남 야외 주차장에서 열린 '2023 N 버스데이 모습 / 현대차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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