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드라이빙 머신의 심장’ 독일 뮌헨 BMW 박물관&벨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916010009597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3. 09. 16. 19:39

90여년의 브랜드 역사·전통을 보여주는 'BMW 박물관'
브랜드의 모든 것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 'BMW 벨트'
KakaoTalk_20230916_192618197_01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BWM 507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타던 모델로 유명하다. / 강태윤 기자
이달 3일 독일 뮌헨에서 방문한 BMW 박물관과 BMW 벨트는 브랜드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드라이빙 머신 'BMW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다.

16일 BMW그룹에 따르면 박물관·벨트·공장으로 이루어진 'BMW 벨트 단지'는 한 개 장소에서 다양한 멋진 주제를 펼쳐 보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브랜드 고유의 경험을 완성한다. 이 같은 경험의 성공 비법은 폭넓은 다양성과 정기적으로 교체되는 전시물과 주제에 기초한다.

90여년의 브랜드 역사·전통을 보여주는 'BMW 박물관'

외관은 1973년 오스트리아 건축가 칼 슈반처가 건축한 커다란 그릇(bowl)과 같은 형태로 설계했는데 4실린더 BMW본사 건물과 나란히 뮌헨의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특히 도로·광장·다리·집 등 건축물을 모티브로 도심 속의 도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폭넓게 개방된 전시 공간과 시리즈별로 전환되는 공간 구성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었다.

90여년의 브랜드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는 BMW박물관은 7개의 테마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곳은 120여대의 차량이 전시되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특히 BMW 자동차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BMW 로드스터'가 박물관 중앙에 전시되어 있다. 1975년부터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해 전 세계를 돌며 '외교관' 역할을 하는 BMW 아트카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고 있었다.

KakaoTalk_20230916_192618197_02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 내부에 형형색색의 BMW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다. / 강태윤 기자
브랜드의 모든 것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 'BMW 벨트'

BMW 벨트에는 차량 딜리버리 센터·콘서트홀·레스토랑·쇼핑몰뿐 아니라 디자인 스튜디오, BMW 벨트를 남에서 북으로 가로지르며 가로 180m 길이로 늘어선 자동차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 곳은 기술·디자인·혁신을 라이프스타일·역동성·문화와 결합시키면서 멋진 볼거리와 대화가 이루어지는 대중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다.

소용돌이치는 물살과 같은 형태의 '더블 콘(Double Cone)' 외관은 BMW 벨트만의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를 잘 나타냈다. 축을 휘감고 올라가는 더블 콘은 단순히 이 건물의 놀라운 디자인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형태의 조각 작품 같은 루프를 받쳐주는 주된 기둥 역할도 수행한다.

2001년 세계 건축 콘테스트 우승자인 '쿠프 힘멜블라우'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독창적 콘셉트의 건축 예술로 평가받고 있다.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정문은 BMW 브랜드의 경험이 시작되는 거대한 입구이며 BMW 벨트는 21세기를 지향하는 새로운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센터의 첫 번째 산물이다.

BMW 벨트는 매년 2만4000건 이상의 투어에 21만5000명 이상이 찾고 있다. 해마다 수십 건이 넘는 자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고 다양한 컨퍼런스와 어워드 행사 등 400여개의 외부 이벤트를 통해 4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로 BMW 벨트는 뮌헨의 상징적인 자동차 박물관이 되었다.

P90393724_highRes_bmw-welt-on-location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 외관은 소용돌이치는 물살과 같은 형태의 '더블 콘(Double Cone)' 디자인 콘셉트로 유명하다. / BMW그룹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