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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4월 두 번째 간부회의에서 "충남도지사 1호 공약으로 추진 중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사업에 대해 아산시가 원하는 3개 핵심사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며, 이와 관련된 역제안 신규사업 발굴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도지사 공약사업을 짧은 기간 내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산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이 부분은 아쉬움이 많았다"며 3개 역제안 사업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우선 아산만 순환 철도 건설과 관련해서 "지난달 국가산업단지로의 조성이 확정된 천안 종축장 부지와 연계해 둔포-영인-인주를 연결하는 충남형 순환 철도를 추가로 구상해 제안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충남형 순환 철도 건설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계획에서 제시한 평택-아산-천안을 연결하는 순환 철도 노선에서 소외 되어 있는 둔포지역 발전을 10년이나 앞당길 수 있다"며 충남형 순환 철도 사업을 거듭 제안했다.
배후물류단지 조성과 관련해서는 "당진 평택항 물류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후 물류 기지 조성이 핵심"이라고 설명하면서 "서해안 고속철도와 제2서해안고속도로 등 인프라를 활용한 영인, 인주지역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 하겠다"며 박 시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기본계획 반영할 계획임을 분명히했다.
도의 자유 경제 구역청 신설과 관련해 "아산시는 인주뿐만 아니라 둔포 제3테크노벨리와 탕정 디스플레이시티를 포함한 모빌리티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를 집적화 할 수 있도록 '거점형 경제자유구역 지정'되어야 한다"며 의제의 범위 확대를 주장했다.
박 시장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11개 사업 의제안에 아산시에서 제안하는 3개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업 과제 발굴과 반영을 위한 간담회 개최 등 실무적인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