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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4일 홈페이지 글에서 지난달 통일부의 통일·대북정책 설명자료 및 토론회 소식을 전하며 "윤석열역적패당이 '통일 및 대북정책'이라고 떠벌이는 '담대한 구상'은 황당한 망상"이라고 지적했다.
통일신보는 "조선반도 핵문제가 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우리 공화국을 위협함으로써 생긴 문제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의 정당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화국은 절대로 먼저 핵 포기와 비핵화는 없으며 그를 위한 어떤 협상도, 맞바꿀 흥정물도 없다는 것을 이미 전에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체는 "공화국이 핵을 포기하기 위해 저들과 머리를 맞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팥 심어 콩을 수확하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지난달 21일 정책 설명자료인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발간하고 '담대한 구상'의 정치·군사분야 조치로 미북관계 정상화 지원, 평화체제 구축, 남북 간 군비 통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