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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총참모부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조선반도 정세 악화”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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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2. 10. 19. 10:10

북한, 만경대혁명학원 기념행사 참가자들 맹세문..
/연합
북한의 18일 밤 동·서해 완충구역 포병 사격과 관련해 북한군 총참모부가 "남측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1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지난 10월 13일과 14일에 이어 18일에도 적들은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우리를 자극하는 군사적 도발을 또다시 감행했다"며 "적들은 18일 9시 55분부터 17시 22분까지 남강원도 철원군 전연일대에서 수십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했다. 중대한 경고를 보내기 위해 18일 밤 아군 동부 및 서부전선부대들이 강력한 군사적 대응 조치로서 동, 서해상으로 위협 경고 사격을 진행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적들의 북침전쟁연습인 '호국22'가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시기에 감행된 이번 도발 책동을 특별히 엄중시한다"며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행위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계속 악화되고 있다.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인 도발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18일 오후 10시께부터 북한이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 발을, 오후 11시경부터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 발의 포병사격을 감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9일 밝혔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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