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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서핑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선수와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송정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는 1부, 2부(일반부), 3부(입문부), 유소년부, 청소년부, SUP레이스 등 총 6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종목별 1~3위에 트로피와 시상금 등을 준다.
1부는 2부 일반부와 달리 국내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자와 실업팀 선수 등도 참가할 수 있고, 3부 입문부는 국내 서핑대회 입상 경험이 없는 자를 포함한 일반인이 참가하며, 2부와 달리 개인 보드가 아닌 대회 측에서 준비한 보드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SUP(Stand Up Paddle board) 레이스는 보드 위에 서서 패들을 저으며 나아가는 종목으로, 남·여로 나눠 2km 구간의 경기를 펼치게 된다.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개회식과 각 종목 예선전이 진행되며, 29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 시상식 및 폐회식이 열린다. 또한, 대회 마무리 부대행사로 비치코밍(해변 청소)도 진행된다.
시는 이번 대회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개최되는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이 대회를 관람하며 서핑의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송정해수욕장은 사계절 내내 전국의 서핑 마니아들이 방문하는 천혜의 서핑 명소”라며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날 해양 레포츠에 대한 수요를 서핑이 견인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해양스포츠 중심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