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제천 의림지 관광휴양형리조트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외부 전문가 심사에서 단독 응모한 삼부토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제1호 건설업 등록업체인 삼부토건과 부동산 개발업체인 ㈜화우, 반도체 장비업체인 ㈜코디엠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2024년까지 약 1200억원을 투자해 현 청소년수련원 부지에 약 300실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컨소시엄(우선협상대상자)사와 사업제안서에 근거해 조속한 시일 내 투자협약(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사(3개사)는 투자협약(MOU) 체결 이후 1년 내 총사업비의 15%금액을 출자해 사업 법인을 설립해야 하며, 그 기간 동안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를 통해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구단위계획수립,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검토 등의 행정적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사업법인과 사업추진을 위한 본 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 체결당시의 감정평가 금액으로 사업부지(현 청소년수련원)를 매각할 예정이다.
총사업비의 10/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이행보증금으로 제천시 지정금고에 납부해 사업추진 안정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7기 핵심공약이자 제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의림지 일원 대형 숙박시설 건립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는 점에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위한 제천관광의 큰 발전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리조트 개발사업과 관련해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