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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세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엽서를 제공한다. 세화 스탬프는 수원박물관 소장유물인 ‘박유명 초상화’에 그려진 호랑이 흉배(조선 시대에 문무관이 입는 관복의 가슴과 등에 학이나 호랑이를 수놓아 붙이던 사각형의 표장) 문양으로 제작했다.
‘세화’는 새해 첫 절기인 입춘에 국왕이 벽사(귀신을 물리침)와 기복(복을 기원함)의 의미를 담아 대궐 안에서 만들어 신하에게 내려주던 그림이다.
또 어린이 동반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호랑이 흉배 문양이 그려진 풍선을 선물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새해와 입춘을 맞아 나쁜 기운을 막아주는 세화를 스탬프로 찍어 간직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연휴 기간에 수원박물관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