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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갤러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이동을 멈추면서 로컬 문화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지역 미술계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들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남의 진경 전시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포스코 갤러리는 ‘하이라이트 2022’라는 이름으로 영남 지역에서 왕성하게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 58인을 선정해 대구, 경북, 부산 등 지역의 모습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저마다 다채로운 기법과 소재 등을 자랑하는 58점의 구상회화 작품들은 영남 화맥의 위상과 깊고 우아한 작품 세계를 느끼게 해준다.
포스코 갤러리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 K-문화를 담는 키워드로 ‘로컬의 글로벌화’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가 특색 있는 지역 미술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그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3월 28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