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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김해’를 목표로 동물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한해 시는 내장형 반려동물 등록을 활성화해 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등록비용 지원, 마당개 중성화사업 추진,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용 등을 지원한다.
또 유기동물 감소와 입양 활성화를 목표로 유실·유기동물 보호관리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유기동물 입양비용 지원, 야생 들개 포획사업을 추진한다.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확대 추진으로 길고양이 개체 수를 조절하고 동물복지·펫티켓 캠페인 등 홍보 강화, 반려동물영업장 점검·관리,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계도원 운영 등 동물복지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힘쓴다.
동물복지 지원사업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하고 사업 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예산을 추가 편성해 더 많은 복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성산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올해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2023년 개장을 목표로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농촌테마파크사업 등과 연계해 반려견 놀이터,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같은 동물복지 인프라를 추가 조성한다.
김해지역 반려동물 관련시설은 총 330곳으로 동물병원 48곳, 동물판매업 53곳, 동물미용업 120곳, 동물위탁관리업 62곳, 동물장묘업 4곳, 이밖에 전시업, 운송업 등 경남도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복지 인프라 조성과 동물복지문화 정착 지원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해소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