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이라는 부제로 출간되는 이 책은 김희겸 전 부지사가 자신의 성장과정과 공직 33년3개월간의 경험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수원에 대한 미래발전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품격있는 도시, 살고 싶은 수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균형있는 도시발전 △일자리가 넘치는 지역경제 △살기 편리한 매력있는 도시 △다 함께 행복한 따뜻한 사회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제가 50여 년간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갈 수원의 미래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하고 “수원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개혁 사상이 깃든 화성이 있고 세계적인 기업 삼성이 자리잡고 있는 등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지며 멋지게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도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고 말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갖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이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1987년 행정고등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희겸 저자는 경기도에서 경제부지사·행정2부지사·행정1부지사 등 3부지사를 모두 역임한 최초의 공직자이며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과 재난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일한 후 지난해 퇴직했다.
수원시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영국 버밍엄대학교 지역개발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