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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참가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18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외적인 홍보가 원활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총 3752명이 해양기후치유 체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봄, 바람과 힐링’ 프로그램은 △관광객 및 일반인 대상 △해양치유 체험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읍면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지역 기관·사회단체 릴레이 챌린지 프로그램 △코로나19 대응 인력과 치매 경증 어르신 코로나 블루 극복 프로그램 △민원 담당 공무원 스트레스 해소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양기후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필라테스, 해변엑서사이즈, 명상 등의 해변 아웃도어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품인 황칠, 비파, 청산도에서 자란 보리가 들어간 검정보리 커피 시음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노래하는 그릇인 ‘싱잉 볼’ 명상을 확대하고, 파도소리 명상, 마음 표현하기 명상, 맨발로 모래 걷기, 호흡 명상,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짐볼, 폴 롤러 등 소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처음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햇살 아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운동하는 자체가 힐링이었다” “평소 몸이 자주 아파 운동이 부담스러웠는데 노르딕워킹을 한 후 몸이 풀리고, 싱잉 볼 명상을 하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85.7%가 “향후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했으며, 주관적 치유 효능으로 78.9%가 “스트레스가 해소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