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소비액, 지난해 5월부터 외지인이 현지인보다 높게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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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간 밀양시를 찾은 외부방문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외부방문객은 2019년 1219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2020년 1301만 명, 지난해 1420만 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2020년) 대비 외부방문객이 9% 증가해 경남도 내 지자체 가운데 외부 방문객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최근 골프와 캠핑 등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레저스포츠가 각광을 받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시기별로는 등산의 계절인 10월에 가장 많은 이들이 방문했다. 지난해 10월 밀양시를 찾은 외부 방문객은 140만3000여명으로 한 해 방문객의 10%에 달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등산을 즐기기 위해 밀양 사자평, 표충사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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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규 시 관광진흥과장은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수도권 관광객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다양한 종류의 지역 음식 발굴,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포스터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관광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