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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창원시 공인에 사용한 ‘한글전서체’는 글자 획을 임의로 늘이거나 꼬불꼬불하게 구부려 써서 인영을 한눈에 알아보기 어려웠다.
시는 지난해 7월 ‘창원시 공인 조례’ 일부 개정과 함께 서체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지역 내 창동예술촌 서지회 작가의 손글씨를 받아 ‘창원시장인’ 직인을 개각(改刻)했다.
시는 시장직인뿐만 아니라 소속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읍·면·동장 직인 105점을 간결한 한글 인영으로 일괄 개각했으며 그 외 공인에 대해 폐기·재등록 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개각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목표인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 실현을 위한 이번 공인 개각은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