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보령시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한 주민 수용성 확보와 주민참여 확대, 혁신적이고 우수한 사업 발굴 등을 종합 평가했다.
시는 지난 9월 에너지과를 신설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체계적 대응 기틀을 마련하고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된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개발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6조원을 투입해 외연도 북측과 황도 남측 해상 62.8㎢에 1GW급 해상풍력 발전 설비를 갖춘다.
또 충남도, 한국중부발전, SK그룹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5조원을 투자해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만 4000㎡(18만평)에 종합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친환경 블루수소플랜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선박엔진 시험평가센터, 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등 청정에너지 사업을 지속 발굴·육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 보령형 그린뉴딜 정책에 가속도를 붙여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을 지속 발굴해 보령을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전초기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