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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천문대에 따르면 월식은 지구의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달 전체가 가려지면 개기월식, 일부분이 가려지면 부분월식이라 부른다.
이번 부분월식은 달의 98%정도가 가려져 개기월식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당일 오후 4시 20분부터 7시 4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분월식 관측 및 천체 설명회, 행성포스터 증정 등으로 풍성하게 꾸려진다. 부분월식 관측 프로그램은 2회(오후5시40분, 6시40분)에 걸쳐 유료(7000원)로 진행되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특히 천문대는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부분월식을 자신의 카메라에 온전히 담을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천문대 관계자는 “올해 부분월식을 지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하기에 이번 기회를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며 “당일 날씨가 상당히 추울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천문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 및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당일 기상사정에 따라 진행 일정이 변경될 수 있어 사전에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