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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화평서제’는 신라문화제의 시작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천지신명과 오악 신들에게 무사한 행사를 기원하는 제천의식으로 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이 초헌관, 조철제 경주문화원장이 아헌관, 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가 종헌관을 각각 맡아 헌작(술잔을 올림)했다.
1962년을 시작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은 신라문화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삶과 추억이 담긴 지역 대표 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찬란했던 신라 역사의 전통을 이어 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모든 행사가 전면 비 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록 현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즐길 수 없지만 유튜브 로 중계해 각종 행사를 접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문화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게 진행되는 행사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이 되길 소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