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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가 가을을 맞아 많은 인파와의 접촉은 피하고 일상을 벗어나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언택트 관광지를 추천하고 나섰다.
7일 보령시에 따르면 성주산은 붉은 단풍의 향연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은 소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해 가을이면 노란빛에서 붉은빛으로 번져가는 단풍스펙트럼이 펼쳐진다.
올해 단풍은 이달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해 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는 국보8호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가 있는 천년고찰 성주사지와 보령무궁화수목원, 개화예술공원, 성주산낙조전망대가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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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비롯해 모두 1000여 그루가 있는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다.
이곳 은행마을의 매력 포인트는 조선후기 고풍스러운 신경섭 가옥과 수령 500여년된 은행나무가 잘 어우러져 마치 영화속 한 장면을 보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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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중심으로 약 2㎞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뒤덮혀 사진찍기의 명소이기도 하다.
청소면 성연리와 청라면 명대계곡 등산로를 통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여름과는 또 다른 바다를 만날 수 있으며 인근 대천항과 무창포항, 오천항에서는 대하와 전어, 해삼, 꽃게를 비롯한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어 가을 식도락 여행의 최적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