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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기 ‘참매 1호’ 싱가포르 향발…오후 7~8시께 창이 공항 도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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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승인 : 2018. 06. 10. 13:19

싱가포르에 오는 북미 정상 전용기 의전·경호는
참매1호 자료사진. 사진출처=/연합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가 오전 9시 30분(북한시간)께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참매 1호는 중국 베이징을 지나 서남방향으로 운항 중이다. 참매 1호는 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IL)-62M’ 기종을 개조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다.

앞서 이날 아침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 기종의 중국 고위급 전용기인 CA122편이 평양 공항에서 출항한 뒤 베이징 인근에서 돌연 A61로 편명을 변경해 남쪽으로 향한 바 있다.

참매 1호는 이동 경로 노출을 막기 위해 CA122편과 1∼2시간 시차를 두고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매 1호는 편명이 공개되지 않아 중국 허베이(河北) 지역을 통과한 뒤에야 항로가 표기됐다. 현재 속도대로라면 오후 7~8시께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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