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10명 중 7명 ‘우울’…산후 정신 건강 대책 시급
출산 후 많은 산모들이 신체적 회복뿐만 아니라 정신적 어려움까지 겪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19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산모 10명 중 7명(68.5%)이 출산 후 우울감을 경험했고, 평균 지속 기간은 187.5일에 달했다. 그러나 실제로 산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례는 6.8%에 불과해 상당수의 산모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