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1년' 끝나지 않은 극단 정치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정치권은 여전히 '계엄의 강'을 건너지 못하고 정쟁의 수렁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7분, 대한민국을 뒤흔든 비상계엄 선포 사태는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지만, 우리 정치와 사회 전반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지난 1년 '경제 1류, 행정 2류, 정치 4류' 민낯 드러내그 상흔은 치유되기보단 정치권 이해득실에 따라 파이고 들쑤셔져 아물지 못했다. 현재 경제 리스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