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LG팬들 "이해는 하지만 아쉽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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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KBO는 각 구단들의 로고 디자인이 새겨진 협업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관련 제품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보냉 캔홀더로 유추되는 제품과 키링, 야구 관련 굿즈 등이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출시 시기는 현재 확정된 바 없지만 시기상 올해 시즌 시작(3월 28일) 전에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10개 구단 중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를 제외한 8개 구단만 협업에 참여했다. KBO 측은 구체적인 참여 구단과 상품 구성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업계 안팎에서는 사업 경쟁사 관계 등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롯데 자이언츠의 경우 계열사 사업 구조가 주요 이유로 꼽힌다. 롯데GRS는 엔제리너스 등 카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칠성음료 역시 음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지난 시즌 SPC삼립 '크보빵'과 웅진식품 '하늘보리 KBO 에디션'에서도 롯데 자이언츠는 동일한 이유로 제외되고 나머지 9팀만 참여한 바 있다. 당시 KBO 관계자는 "나머지 9개 구단은 제품 출시에 동의한 반면 롯데 구단은 참여가 어렵다는 답변을 했다"며 "롯데 구단도 나머지 9개 구단만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것에는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의 제외 배경도 LG그룹 역시 음료 및 유통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맥락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LG 측은 참여 여부와 관련해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롯데와 LG 팬들 사이에선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롯데 팬은 "사업 구조상 이유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매번 협업에서 제외되는 모습이 반복되니 서운하다"고 말했다. LG 팬 역시 "팀 굿즈를 스타벅스에서 만나볼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며 "향후 별도 협업이라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KBO는 지난 시즌 사상 최초 1000만 관중 돌파에 힘입어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스타벅스 협업도 프로야구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 일환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재 KBO와 함께 협업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출시 시점 및 상품 관련 정보는 확정이 되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