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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노리는 트럼프, 병원선 파견…현지서는 이미 ‘의료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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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2. 22. 16:30

트럼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이들 돌볼 것"
그린란드 자치정부, 무상 의료 서비스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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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항에 미 해군 병원선 USNS 컴포트호가 정박해 있다./EPA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 시도의 일환으로 병원선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그린란드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곳에 풍부한 자원이 매장돼 있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그곳에서 아프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있는 많은 사람을 돌보기 위해 병원선을 보내고 있다"며 "이미 출발했다"고 게시했다.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자국민에게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병원선을 파견한 구체적인 이유를 묻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답변하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해당 사안에 관해 미 북부사령부에 문의하라고 했고 북부사령부 역시 답변의 책임을 백악관으로 돌렸다.

미 해군은 자국 동부 해안에 배치한 USNS 컴포트호, 서부 해안에 배치한 USNS 머시호 등 총 2척의 병원선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선박을 보냈는지, 언제 도착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박 추적 웹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두 함선 모두 모항을 벗어나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조선소에 있다. 컴포트호는 올 4월에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그린란드 자치정부는 그동안 덴마크 자치령에서 분리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미국으로의 편입을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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