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티 기반 수익 확보·가격 변동성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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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CJ제일제당은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과 라이신 균주 특허 관련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CJ제일제당은 자체 개발한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형태로 제공하고, 싱후이핀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생산에 나선다.
싱후이핀은 세계적인 바이오 발효 기술 기업으로, 아미노산, 식품 첨가물, 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라이신 시장은 대표적인 시황 산업으로, 생산 규모와 원가 경쟁력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구조다.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글로벌 가격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CJ제일제당은 기술 기반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오랜 기간 축적한 발효 공정 및 균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라이신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왔다. 특히 균주 생산성과 발효 효율은 라이신 산업의 핵심 진입장벽으로 꼽힌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기술 자산을 활용한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 확보와 현지 생산 네트워크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생명공학 및 바이오 발효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협력식에서 "균주 기술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양사의 역량 결합을 통해 아미노산 산업 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신은 돼지, 닭 등 가축의 발육을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아미노산이다. 특히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여기에 저가 중국산 라이신 물량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면서 업황 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매출은 트립토판, 발린, 알지닌 등 고수익 스페셜티 제품의 업황 부진으로 인해 매출 3조95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34억원으로 36.7%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