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사지 않고 입양 문화' 확산
|
도는 20일 강릉 반려동물지원센터에서 김진태 도지사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형 동물복지 정책'을 발표하고, 복지·의료·산업·관광을 아우르는 4대 핵심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현재 17곳인 도내 유기동물보호센터를 오는 2032년까지 24곳으로 확대하고, 노후 시설을 단계적으로 현대화해 보호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단순 수용 중심에서 벗어나 입양 활성화와 복지 강화를 핵심에 둔 구조 전환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에는 유기견 입양센터를 별도로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민간과 협력해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 공간도 마련한다. 보호부터 치료, 사회화, 입양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동물의료 고도화' 방안도 눈길을 끈다. 도는 공공동물병원을 지정해 반려 가구의 큰 고민거리였던 야간과 휴일 응급 진료 공백을 메울 계획이다. 또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수의사회와 협력해 전문 공수의사를 확대 배치하고 맹견 관리와 문제견 행동 교정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한 반려 환경을 구축한다.
강원도는 이번 정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강원 특산물을 활용한 펫푸드 기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는 보호 공간 확충과 함께 사육 환경 개선, 위생·안전 기준 강화, 전문 인력 배치 등을 병행해 안락사 없는 보호 시스템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기동물의 생존율을 높이고, 반려동물 복지의 공공 책임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행복한 고장으로, 지역 상권에는 '새로운 활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