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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 만지며 배운다...경기북부의 ‘찾아가는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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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6. 02. 19. 16:07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공공 성교육 한층 강화
성교육버스로 체험형 교육...은둔청소년도 참여 유도
성교육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들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성문화센터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이하 성문화센터)가 지난해 축적한 교육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보다 촘촘한 성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경기도미래세대재단에서 수탁 운영 중인 성문화센터는 올해 교육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공공 성교육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성문화센터는 지난해 상반기 전시·체험형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 '콩콩콩 젠더스쿨링'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의 발달단계에 맞춰 △성에 대한 생각 넓히기 △생명의 소중함 느끼기 △사춘기 몸과 마음의 변화 △또래성폭력 등의 주제를 체험부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동형성교육버스 교체를 앞둔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부스형 프로그램 '사춘기 성장스쿨'을 운영하며, 학교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이는 기존 체험관 교육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교육 접근이 어려운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 범위를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하반기에는 '공감캠프 신호등캠프'를 통해 교육대상을 가정으로 확대하고,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성교육을 일회성 교육이 아닌 일상 속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협대학교, 파주시청소년재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한 성교육 기반을 확대하며, 공공 성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갔다.

성문화센터는 올해 기존 체험형 성교육 강점을 유지하면서, 학교·청소년시설 등 교육 현장을 찾아가는 성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형성교육버스를 신규 도입·개조하고 내부 교육콘텐츠를 전면 개편해, 변화하는 청소년 성문화 환경을 반영한 체험형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버스 개조 및 콘텐츠 개편 기간 동안에는 '찾아가는 인형극 성교육 프로그램'과 '사춘기 성장스쿨'을 병행 운영함으로써 성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후기 청소년과 고립·은둔청소년 등 기존 교육 체계에서 접근이 어려웠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단계적 참여 구조를 마련하고, 성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공공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미진 성문화센터장은 "성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을 아끼고 타인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생애주기별 필수교육"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가치관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는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제작지원]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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