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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민심은 ‘부동산 걱정’…국힘, 李대통령에 “국민겁박”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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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림 기자

승인 : 2026. 02. 18. 17:10

송언석 “공급 대책 없이 규제·세금만…부동산 실패 원인은 공급부족”
박성훈 “李대통령, 국민 겁박하는 부동산 독재”
간판 지운 국민의힘 중앙당사<YONHAP NO-5249>
국민의힘이 오는 3·1절 새 당명 발표를 앞두고 당명 개정 작업을 마무리 중인 가운데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간판에 기존 당명을 지운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연합
국민의힘이 설 연휴 마지막날까지도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관련 발언을 두고 총공세를 펼쳤다. 올해 설 명절의 화두는 '부동산 정책'이라며 올바른 방향은 공급 확대라는 점을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연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부동산 문제"라며 "서울 아파트 가격 폭등은 이재명 정부 공급 정책 실패에서 비롯됐는데, 야당 탓만 하는 태도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금 자산가에게만 유리한 정부의 대출 규제 일변도 부동산 정책으로는 집을 살 수 없다는 30대 직장인들의 분노가 컸다"면서 "양극화만 심화시킨다는 분노의 민심이 깊어지고 있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29전 29패' 부동산 정책 실패 원인은 근본적으로 '공급 부족'이었다"며 "만성적 공급 부족을 해결하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다. 이재명 정부는 '문재인 정권 시즌2'의 길을 걸어서는 아니된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이 대통령은 연휴 내내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는데 골몰했다"며 "설 밥상머리 화두는 이 대통령의 '국민을 겁박하는 부동산 독재'"라고 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연일 쏟아내는 이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엑스(X·옛 트위터) 메시지가 국민 일상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국정 최고 책임자가 정책 대신 감정의 언어로 시장을 자극하는 모습은 정상적이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SNS에 "이제라도 민간 주도 공급이 이뤄질 수 있게 법 규제를 우선 정비해 서울과 수도권의 도시대개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그동안 부동산 가격 급등의 주적을 다주택자로 규정하고 공격한 것이 사실 아니냐"며 "이 대통령의 부동산 때리기가 결국 이 정부의 주식시장 인위적 부양 자금 유입을 위한 의도라든지, 주식 부양이 정권의 불건전한 경제적 이익과 무관치 않다는 루머와 의혹이 사실로 읽힐 수 있다"고 했다.
장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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