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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하루에만 6건의 SNS 글을 올린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14일에도 3건의 글을 썼다.
이 대통령은 삼성·LG·한화의 상생 활동, 배경훈 부총리의 명절 행보, '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의혹 사건' 관련 검찰의 증거 조작 등 다양한 주제의 SNS 글을 올렸지만 다주택자 대출 연장 형평성,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야당과 언론 반응에 대한 반박 등 부동산 관련 메시지는 빼놓지 않고 하루 두건씩 올렸다.
이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도 부동산 정상화 의지를 연일 강조하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재명은 한다" "이번에는 다르다"는 목소리를 내며 힘을 보탰다.
◇강훈식 "'부동산 불패' 우리 정부서 끝낸다"
특히 강 실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긍정 평가 요인 첫 번째가 경제·민생, 두 번째가 외교, 세 번째가 부동산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것은 (정부 부동산 정책 의지를) 시장이 믿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은 "(준비된 부동산 정책이) 조세인지 공급인지 물어보시는데, 그 어떤 것도 다 준비돼 있다"며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의 실행력을 강조한 '이재명은 합니다'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 대통령의 슬로건이었다.
◇김용범 "文 때, 정책 발표 후 정치 동력 약화…이번에는 달라"
김 실장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당시 부동산 시장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발표 직후 정치적 동력이 빠르게 소진되며 추진력이 약화되곤 했다. 이번에는 반대의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급 자체를 부정하기보다, 시기와 방식에 대한 조정 요구가 중심"이라고 했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일각에서 "문재인 정부 때랑 똑같다"고 하며 실패 가능성을 제기하는고 있는데, 김 실장이 당시와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며 '정책 힘빼기'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설 연휴 기간 공식 일정 없이 정국을 구상하며 휴식을 취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백령도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해병대 준4군체제 승격을 축하하고 전방에서 고생하는 해병들을 격려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악화로 헬기가 뜰 수 없어 못 갔다.
이 대통령은 당시 백령도 부대원들이 "대통령님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피자와 치킨을 먹는 동영상을 공유하며 "저는 못가도 치킨은 간 모양이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장병 여러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