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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쇼트트랙 1500m ‘은메달’… 여자 계주는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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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2. 15. 07:39

올림픽 2연패 무산됐지만 '은메달' 성과
최민정 역주한 여자 계주팀 1위로 결승행
여자 1000m 개인전 노도희도 예선통과
'마무리를 부탁해'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준결승에 출전한 최민정이 마지막주자 김길리를 밀어주고 있다. /연합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1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2연속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자신의 주종목에서 다시 시상대에 서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황대헌은 14일(현지시간·한국시간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12초 304의 기록으로 최종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가 가져갔다. 간발의 차로 결승선을 두 번째로 통과한 황대헌은 잠시 아쉬움을 표했지만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했다.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 2022 베이징 대회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황대헌은 3개 대회 연속 메달 수집에 성공했다. 자신의 통산 4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한국은 황대헌의 메달 추가로 김상겸(은메달·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유승은(동메달·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최가온(금메달·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임종언(동메달·쇼트트랙 남자 1000m) 등 총 5개의 메달을 기록 중이다.

이에 앞서 펼쳐진 여자 쇼트트랙 여자 계주팀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의 두 차례 역주에 힘입어 3000m 계주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심석희(서울시청)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 2조에서 4분 4초 729의 기록으로 조별 성적 1위를 기록했다.

대표팀 주장 최민정은 두 차례 역전에 성공하며 한국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한국은 캐나다에 이어 줄곧 2위 자리를 지키다 결승선 10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이 최하위로 쳐진 가운데 중국이 순식간에 1위로 올라섰지만 한국이 재역전에 성공했고, 캐나다가 1바퀴를 남겨두고 중국을 앞질렀다. 결국 한국과 캐나다가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앞서 개인전에서도 여자 쇼트트랙은 전원 생존에 성공했다.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화성시청)가 여자 10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최민정은 예선 5조에서 1분 26초 92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최민정은 각 조 상위 2명의 선수, 그리고 8개 조 3위 선수 8명 중 기록 순으로 상위 4명이 진출하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길리는 8조에서 1분 29초 65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김길리는 레이스 직후 펠제부르와 부딪혀 넘어졌지만 다행히 부상 없이 일어났다. 노도희는 2조에서 1분 30초 097의 기록으로 하너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1000m 메달 결정전은 한국시간 16일 저녁에 열린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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