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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학생이 중심”…류수노, 서울시교육감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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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2. 05. 11:44

초·중등 기본기가 대학 교육 좌우…삶의 준비 과정
기초학력·진로탐색에 집중…교육화폐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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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6·3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출마한 류수노 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은 서울교육이 신뢰를 잃었다며 정치를 걷어내고 교실 중심 교육으로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대 학사 출신이자 총장을 지낸 그는 교육 기회의 평등과 행정이 아닌 교실 중심의 교육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류 후보는 충청도 농가에서 자라며 교육 불평등을 체감했고, 공직생활 중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방송대에 진학했다. 그는 "방송대는 포기하지 않는 이에게 열리는 '두 번째 기회'였고, 학사 출신 총장으로서 평생교육과 공공성의 가치를 삶으로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진학과 총장까지의 과정과 그 의미는
"충청도 농가에서 자라며 교육의 불평등을 체감했고, 공직 생활 중 방송대에 진학했다. 방송대는 '두 번째 기회'였고, 학사 출신으로 총장을 맡아 평생교육과 공공성을 실천할 수 있었다."

-서울시 교육감 출마를 결심한 배경과 동기는
"학생·학부모·교사 모두에게서 신뢰를 잃었다는 위기의식이 컸다. 교육은 정치가 아니라 민생이며, 선언보다 교실의 변화로 평가받아야 한다. 교육의 중심을 다시 학생과 교실로 되돌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고등교육 중심 경력이 초·중등 이해에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선
"고등교육과 초·중등교육은 분리된 영역이 아니다. 대학 교육의 성패는 초·중등 시기 형성된 기본기와 사고력, 태도에 달려 있다. 초·중등은 단순한 입시 준비가 아니라 한 사람의 삶을 준비하는 본질적 시기라고 생각한다."

-현 서울교육에 대한 전반적 평가
"정책은 많지만 정작 교실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적다. 학교가 행정을 따라가는 구조 때문이다. 학생 인권과 교권 같은 의제도 정치적 논쟁에 갇혀 교실 안정이 뒷전이 됐다. 교육은 교실에서 완성돼야 하며, 행정과 정치가 앞서선 안 된다."

-서울시교육감으로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할 공약은
"정치를 교육에서 내려놓고, 교육을 다시 기회의 사다리로 복원하는 것이다. 학생 학습권을 최우선에 두고 교사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부담을 줄이며, 학교 갈등 해결과 교원 민원 창구 일원화를 통해 교육청이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

-교육 예산 개편과 교육화폐 도입 취지는
"문제는 예산의 규모가 아니라 구조와 흐름이다. 교실과 학생 중심으로 전환돼야 하며, 교육화폐는 기초학력 보장과 진로 탐색 등 본질적 교육에 집중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다."

-자율형 공립고 확대 및 특목고·자사고 일반고 전환에 대한 입장은
"학교는 설립 목적에 충실할 때 교육의 질이 높아진다. 자율형 공립고 확대는 공교육 내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며, 특목고·자사고도 이념이 아닌 설립 취지에 따라 평가하고 지원해야 한다. 다양한 선택이 특권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공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기본 입장은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 학교 교육 정상화, 대학 자율성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논의돼야 한다. 서울교육이 대입 실험장이 되어선 안 되며 정치가 아닌 교육 원칙에 따라 책임 있게 접근해야 한다."

-학생 마음 건강, 교원 감축, 사교육 부담 문제 해법은
"세 가지 문제 모두 교실 불안정이라는 구조에서 비롯된다. 교실이 안정돼야 학생 불안, 교사 소진, 학부모 불신도 줄어든다. 이를 위해 기숙형 학교와 특수학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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