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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74.69포인트(-5.26%) 떨어진 4949.6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5168억원, 2조2126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면서다. 특히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이날에만 1조4541억원어치 매도했다.
증시 하락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이른바 '워시 쇼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으로 매파로 분류되는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목한 데 따른 것이다. 워시가 지목되면서 향후 연준의 금리 정책이 예상하기 쉽지 않다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시장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워시의 지명으로 경제 활동성과 생산성의 측정이나 이에 대한 연준의 해석 등이 모호한 영역에 남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가 사라지는 점은 변동성 리스크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또 올해 들어 코스피가 빠르게 오르는 등 시장이 뜨거웠던 만큼, 반도체주 등 많이 올랐던 종목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났다고도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 31분 코스피 시장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해 첫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