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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앞두고 광역철도 전무”…유영숙 의원, 5호선 김포 연장 지연 강력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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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1.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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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유영숙 의원(장기동·운양동·마산동)이 28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지연과 관련해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 김포시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핵심 과제인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신속예비타당성조사(이하 신속예타) 결과 발표가 당초 예정된 연말을 넘겨 연초까지 지연되면서, 김포 지역사회에서는 '희망고문'을 멈추고 정부가 즉각적인 결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9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김포시의회 유영숙 의원(장기동·운양동·마산동)은 지난 28일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지연과 관련해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김포시는 인구 50만을 넘어 70만 대도시를 향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을 비롯해 사우·북변 도시재개발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시민들은 매일 아침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에 몸을 싣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호흡곤란으로 시민들이 쓰러지는 사고가 반복되는 등 현장의 비명은 위험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래다.

5호선 연장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경제성 논리'다. 그러나 김포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은 5호선 문제를 노선이나 기술적 최적화의 관점이 아닌 '시민 안전'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 의원은 "현재 김포시민의 출퇴근길은 이미 재난 수준"이라며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으로 시민들이 반복해서 쓰러지고 안전사고가 속출하는 현실에서 5호선 연장은 단순한 교통 편의가 아니라 생존권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은 김포시가 인구 50만을 넘어 70만을 향해 가는 수도권의 핵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걸맞은 광역철도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채 심각한 '교통 차별'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김포 지역구의 김주영(김포시갑)·박상혁(김포시을) 국회의원을 향해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유 의원은 "신속예타 발표가 기약 없이 미뤄지는 사이 시민들은 끝없는 희망고문 속에 방치되어 있다"며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중앙정부와 소속 정당을 상대로 즉각적인 결단을 이끌어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현재 김포시는 한강2 콤팩트시티와 각종 재개발 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어, 5호선 연장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지 않을 경우 향후 '제2의 김포골드라인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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