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담당자 3번 바뀌면서 인수인계 안돼
행사 참여 업체들과 이야기 달라져
군은 내부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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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군은 1년 내내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역을 만들고자 올해 2월 13일부터 21일까지 저동항 일원에서 '울릉 스노우 컬처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였다.
이를 위해 경북도와 군은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여객선비 정상운임 왕복요금 6만5000원을 6만3000에 이용할 수 있는 지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같이 행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갑자기 지난달 1일 행사를 담당하던 5급 사무관(과장)의 인사가 있었고 같은 달 29일 또 다른 이로 바뀌었다. 문제는 행사 담당자가 3개월 사이 3명 바뀌면서 그동안 준비해 오던 겨울 행사에도 변화가 생겼다.
군은 민간행사 사업 보조금 2억50000만원으로 행사장에 공연과 먹거리존, 포토존 등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6~27일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먹거리 장터 참여 신청을 받았다.
하지만 지역 경제를 고려해 업체들에게 참가 비용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던 초반 계획과는 다르게 군 담당자가 중간에 여러번 바뀌면서 군은 업체들에게 계획서를 제출하고 참가비를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이러한 요구에 업체들이 반감을 느끼면서 신청 업체가 한 곳도 없었고, 군은 지난 26일 행사를 취소한다는 공고를 냈다.
업체들은 당황해 하면서 군 담당자와 소통하며 완만히 해결하기 원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 업체들은 "해당 담당자는 전임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것이 없었고 현 시점에서 군이 판단한 것이라고만 했다"며 "어떻게 지역민들에게 약속한 행정계획이 손바닥 뒤집듯이 사람에 따라 쉽게 바뀔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민정 울릉도 소상인공 협회 회장은 "여객선 지원, 숙박시설·식당 등 많은 지역 업체들이 겨울철 살아보겠다고 다방면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해당 군 담당자가 수시로 변하면서 인수인계 등이 너무 안돼 결국 이런 사단이 났다. 업무 연관성에 신경안쓰고 3개월동안 3명의 담당자를 바꾼 남한권 군수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해 취소된 것도 맞지만 문화적인 공연 연계를 고려해 내부적으로 다시 검토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