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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前 총리, 베트남서 심정지 후 ‘위독’… “자가호흡 힘든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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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6. 01. 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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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3일 이해찬 전 총리가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취임식에서 취임사 하고 있다/연합뉴스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하며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시술을 받는 등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23일 민주평통 관계자와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후 1시께 조기 귀국을 위해 호치민시 떤선녓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급격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한때 심정지가 발생해 구급차 안에서 긴박하게 심폐소생술이 이뤄졌으며, 즉시 공항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현지 소식통은 본지에 "이 수석부의장이 한국에서부터 이미 감기 기운이 있었다고 했다. 전날 호텔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릴 때 수행원 2~3명의 부축을 받아야 할 정도로 몸이 편찮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심근경색이 의심돼 스탠스를 삽입하는 응급 시술을 마쳤으나 자가 호흡이 불가능해 기계 장치에 의존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태의 위중함을 보고받은 이재명 대통령은 조정식 정무특보를 24일 오전 일찍 베트남으로 급파하기로 결정했다.

7선 의원 출신으로 참여정부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해 10월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임명되어 대북 정책 자문과 통일 담론 확산에 주력해왔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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