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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취식 뒤 상습 환불 논란…김밥 가격 50만원 올린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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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1. 21. 10:27

김밥
/인터넷 커뮤니티
배달 플랫폼 환불 정책을 악용해 취식 뒤 상습적으로 환불을 일삼는 소비자 사례가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쿠팡이츠에 올라온 한 김밥집에서 가게 주문글을 통해 특정 주소지의 주문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한 내용이 공유됐다. 해당 가게는 김밥리카노(김밥 1줄+커피 라지 1잔) 메뉴를 판매하고 있었다.

가게 측은 "청담동 소재 특정 성형외과에서 김밥 취식 후 지속적으로 환불과 주문 취소가 반복됐다"며 "단품 요청이 많아 판매를 유지했지만, 반복되는 환불로 인해 주소가 뜨지 않는 플랫폼에서는 김밥을 아예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문금지라고 안내해도 주말마다 다시 주문했다가 취소하는 일이 계속됐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해당 가게는 김밥리카노 가격을 50만원으로 비정상적으로 높게 책정해 사실상 주문이 불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쿠팡이츠를 제외한 다른 플랫폼은 구매자의 주소를 가게에서 확인할 수 있어 판매를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지가 알려지자 실제 이용자들의 불만도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해당 가게 후시에 "김밥 주문하러 왔는데 누가 먹고 취소를 무한 반복한 거냐. 김밥을 먹어야 하는데 너무 짜증 난다"고 적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청담동 성형외과에서 왜 저런 행동을 하느냐", "쿠팡의 무조건 환불 정책이 이런 폐해를 낳는다", "음식점 상대로 장난질을 반복하는 건 문제"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는 "김밥값도 아까워하는 곳을 어떻게 믿고 가겠느냐"고 우려하기도 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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